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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올해 197명 투입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올해 19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농가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2명과 비교해 1.6배 늘어난 수치다. 우선, 순천시는 순천농협과 협력하여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30명을 순천농협에서 고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파견 운영한다. 순천시는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순천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입국식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농업 환경과 안전, 인권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함으로써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농촌 인력 정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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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키운 '구례배', 베트남 수출'지리산이 키운 구례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구례군은 24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구례배'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구례배' 수출은 농산물 국내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장려 정책을 펼치는 구례군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상차식에서 10kg 배 17톤이 수출됐다. 이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올해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속에서 이뤄진 수출 상차식인만큼 의미가 있다. 특히, '지리산이 키운 구례배'는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며, 밤낮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고품질의 배로 인정받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농민들의 열정과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구례배'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례 배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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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관광객 유치 박차전라남도가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 회복세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 관광객 유치 시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2022년 고객 결재정보 1억 5천만 건 분석 결과 ‘3대 여름휴가 명소’,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2021년 BC신한카드 외지인 소비데이터 분석 결과 ‘구매력 높은 50세 이상 관광 소비 비중 전국 1위’ 등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전남도는 올해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이 타 공항 입국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도내 방문지도 많아,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일본, 태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 관광 설명회와 전세기 업무협약,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는 등 전남 관광 알리기에 앞장섰다. 지난 3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대상 15일간 비자 없이 관광이 가능한 무안국제공항 무사증입국 허가제를 도입, 전세기를 통한 베트남 나트랑, 달랏, 다낭, 하노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무안국제공항 이용 해외 관광객은 경제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전남 전용상품(4~5일)을 이용한 태국, 베트남 관광객과 주관여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숙박, 식비, 입장료 및 특산품, 면세품 구입 등으로 여행객 2천여 명이 1인당 95만 원 정도를 소비해 19억 원을 지역경제에 직접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남도는 또 오는 7월 말 전세기로 운항하던 무안-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하고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무안국제공항 첫 정기 노선으로 향후 추가 개설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해외 관광객 유치 채널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전남을 찾은 대규모 해외 관광객은 크루즈 1천여 명, 태국·베트남 전세기 2천여 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3천여 명, 템플스테이 1천여 명 등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고, 대형 국제행사와 크루즈, 전세기·정기선 등을 통한 관광객 방문이 예정됐다.전남도의 이런 노력이 최근 수치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문체부에서 조사한 ‘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 1분기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지역 방문율이 2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하나카드에서 발표한 ‘시도별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 조사에서도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 대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통해 본격 손님맞이를 준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는 지역 내수경제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베트남의 경우 전세기 관광상품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광객이 들어옴에 따라 정기선 운항까지 앞두고 있고, 앞으로도 무안국제공항 연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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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24번째 상설 판매장 개설전라남도는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해외 24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장한 상설 판매장은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한인을 대상으로 전남산 식품을 판매하는데, 하노이에서는 두 번째로, 전 세계 아홉 개 국가에서는 24번째로 개설한 상설 판매장이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 개점한 상설 판매장에서는 장류, 쌀, 소금, 김, 미역 등 13개 기업 45개 제품이 입점했다. 개장 초기 효과적 홍보를 위해 대대적 개점 행사와 함께 완도군의 김, 미역, 전복 등 수산물 판촉 행사를 동시 진행했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새로 도입한 상설 판매장 공동디자인을 적용한 케이(K)-마켓 상설 판매장은 하노이 중심가의 고급스런 매장 분위기에 맞춰 개장했다”며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한국 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상설 판매장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신남방국가 중 떠오르는 수출시장으로 각광받는 베트남에 대한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출이 최근 2년 10% 이상 증가했다. * 베트남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 전남(달러) : 2020년) 1천800만, 2021년) 2천200만, 2022년) 2천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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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도네시아·베트남서 781만 달러 수출 성과전라남도와 한국무역협회가 15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 수출 유망기업 15개 사가 781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국 수요 감소와 원부자재가 상승,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수출 급감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도와 무역협회는 김, 전복, 유자차 등 농수산식품 9개 기업과 유기질 비료, 산업용 이형지 등 공산품 6개 기업 등 총 15개 기업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파견했다.참여 기업은 수입상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잠재 수입상 발굴과 매칭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했다.이번 상담회는 전남 중소기업 15개와 현지 구매 108개 기업 등 총 123개 기업이 참가해 1대1 상담으로 진행됐다. 상담 결과 31만 7천 달러 수출계약과 750만 달러의 수출 업무계약을 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회에선 (주)해농이 조미김, 김스낵 100만 달러, (주)수강케미칼이 산업용 이형지 100만 달러, 바다손애(주)가 해조류 가공식품 20만 달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유기질비료 15만 달러, (주)휴바스코리아가 친환경 비료 10만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10만 달러 등 총 25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베트남 호치민 상담에선 해농이 김스낵 30만 달러,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해조류 1만 2천 달러, 바다손애가 해초샐러드 5천 달러 등 총 31만 7천 달러 수출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전복, 해조류 150만 달러, 수강케미칼이 산업용 이형지 200만 달러, 삼면이바다SINCE1991이 냉동생선 및 한식밀키트 50만 달러, (주)이에스바이오가 친환경비료 30만 달러, (주)골든힐이 농수산식품 20만 달러, 완도고금바다(주)가 매생이 가공식품 20만 달러, 바다손애가 모듬해초샐러드 20만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5만 달러 등 총 49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그 밖에도 (주)에프알에스아이는 친환경방오코팅제, (주)에이치비는 삼륜전동차, 오곡발효마을은 발효식초, (주)가보팜스가 꿀유자차를 출품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민간 소비 회복과 한류의 영향으로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수출 급감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위기 탈출의 돌파구가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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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선산업 재도약 위한 인력 수급 총력전라남도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에 따른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 생산인력 3천100여 명을 양성하는 등 부족한 인력 수급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전남지역 대표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해 2025년까지 일감을 확보했다. 대한조선도 2024년까지 일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신규 인력 양성 및 숙련공 고용, 지역 정착 등을 위해 국·도비를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국비 지원사업으로 생산기술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400명을 지원한다. 또 289명에게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지역혁신 플랫폼에선 친환경선박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745명을 교육·양성한다.전남도 자체사업으로 300명에게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금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기능인력 훈련수당을 265명에게 지원해 숙련도를 높이고 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을 200명에게 지급해 기술 숙련 근로자 채용을 유도한다.또 현장 맞춤형으로 외국인 생산인력 160명 양성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이 외국인을 채용하기 전 생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직무역량을 사전에 교육한 후 거주비자(F-2)를 발급받아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의무적으로 거주하거나 취업하는 것을 조건으로 거주비자(F-2)를 5년간 발급하는 제도지난 2월 1차 교육을 수료한 23명이 거주비자를 발급받아 생산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3월 2차 교육 수료자 35명은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1차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한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는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한국 조직문화도 함께 배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기업은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한국어 능력도 우수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서 오니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3월에 2차 교육을 수료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는 “대학을 막 졸업해 기업에서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며 “교육을 수료하니 자신감이 많이 생겨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한 핵심 현안인 인력 적기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력도 적기에 양성해 생산현장 인력 부족에 숨통이 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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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아시아 3개국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인 아시아 3개국 국민은 원래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법무부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현지 모집여행사를 통해 무안공항으로 입출국 시 사증 없이 15일간 전남뿐 아니라 광주, 전북, 제주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다.제도 운영 기간은 2024년 3월 31일까지 1년이다. 시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3년 호남권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광주비엔날레, 아태 마스터스대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의 성공 개최와 무안국제공항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법무부에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을 건의해 반영된 것이다.김영록 지사는 또 지난 2월 베트남의 관광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나트랑에서 전남 관광설명회와 트래블마트를 열고, 베트남 관광객 1만여 명을 유치하는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전남도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세기 운항 관련 여행사, 항공사 등과도 협의 중이다.또한 법무부(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와 함께 관광객 무단 이탈자 발생에 대비해 관계 기관 간 주어진 역할을 나누고 긴밀하게 협조할 방침이다. 지난 6일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법무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었다.재외공관을 통해 등록한 현지 모집여행사는 단체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여행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 중 허위 서류가 있는지 여부, 무단이탈 가능성을 성실하게 확인해 이탈 우려자 탑승 방지에 노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청자 명단을 받아 입국자 동일 여부와 2차 허위서류 여부를 확인하는 국내 전담여행사를 관리한다. 법무부(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는 입국심사를 통해 부적격자 입국을 방지하고, 준법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단체관광객 출입국 수속 지원과 이탈 방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무사증입국 제도로 전남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의 발길이 늘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전남도는 관광객을 유치할 능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모집여행사를 발굴하고 유튜브, 인스타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입소문 판매(바이럴 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다.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안공항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는 전남의 글로벌 브랜드 확립과 경제적 효과 제고, 국제선 운항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 국제관광 재개에 따른 해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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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객 1만여명 전남 몰려온다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을 앞두고 나트랑 현지에서 전남 관광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나섰다.이날 관광설명회에는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응웬 티 김 양 달랏투어리스트 대표, 응웬 당 끄엉 퍼시픽 항공 부사장과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운영위원장, 이철 경제관광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에이앤드티와 베트남 관광 분야 국영기업인 달랏투어리스트는 퍼시픽 항공을 이용, 무안공항으로 입국해 도내 2박 이상 체류하는 전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전남도는 올해 3월 말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1만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베트남 관광객 전남 방문 최대 규모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관광설명회 부대행사로 26일까지 이틀간 나트랑시 광장에서 전남관광 트래블마트를 열어 전남 여행상품 판촉행사를 진행했다.트래블마트에선 전남 관광자원과 여행상품을 알리는 총 8개 부스를 운영하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한류문화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이번 협약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대상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가 3월 15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항공사 및 여행업계가 빠르게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의 관광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면 무안국제공항으로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문객은 최대 15일까지 전남, 광주, 전북, 제주 체류 가능하다.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전남 관광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는 관광객 이탈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 중 허위 서류가 있는지 여부 등 무단이탈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해 이탈 우려자 탑승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적격자 입국을 방지하고 준법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출입국 수속 지원과 이탈 방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국내외 관광업계와 지속해 소통하고 전남의 경쟁력 있는 청정힐링문화자원을 홍보한 결과 대규모 베트남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난 1월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그 결과 1월 30일부터 2월 24일까지 7항차를 운영해 태국 관광객 1천여 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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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자체 개발한 딸기 ‘죽향’과 ‘메리퀸’, 미국에서 로열티 받는다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자체 개발한 딸기 품종 ‘죽향’, ‘메리퀸’ 에 대해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로봇 기반 농업 스타트업인 조르디(Zordi)사와 체결해 세계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뉴욕에서 여러 종의 딸기 시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죽향과 메리퀸이 맛, 향, 색깔 등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죽향’은 당도, 산도, 경도가 우수할 뿐 아니라 특유의 깊은 맛으로 2014년 품종등록 이후 1등 딸기로서 국내시장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프리미엄 딸기로 인정받고 있다. 또다른 담양군 자체 개발 품종 ‘메리퀸’ 역시 당도와 경도가 우수하여 ‘죽향’과 더불어 수출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두 품종은 품종 수출을 위해 유럽, 베트남 등 4개국에 국외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부터 미국에서 재배시험이 진행 중이며, ‘메리퀸’ 역시 미국에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통상실시 계약이 담양 딸기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배, 가공, 체험, 유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담양 딸기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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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올 3분기까지 수출 386억 달러전라남도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이 386억 2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상승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은 7.4%(전국 12.2% 증가)로 지난 6월 이후부터 광역자치단체 중 6위를 유지했다.특히, 실제 배럴당 90달러가 넘는 고유가 상황에도 경유, 제트유, 휘발유 등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석유제품 수출이 144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87.0% 증가하며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전년 대비 수출단가 약세 속에서도 석유화학제품이 126억 9천만 달러로 3.2% 증가했으며 철강제품이 58억 4천만 달러로 1.4%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농수산식품은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수산물 시장 회복과 지속적인 현지수요 증가로 7.2% 증가한 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이 1억 6천100만 달러로 7.5% 상승하며 농수산물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전복 3천800만 달러로 47.1%, 오리털이 2천400만 달러로 21.0% 상승했다. 음료는 1천500만 달러를 수출하며 72.9% 상승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국가별로는 호주 298.7%, 미국 32.6%, 일본 13.1%, 베트남 64.0% 상승했으나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7.6% 감소했다. 호주와 일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 불안 영향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와 동절기 난방 및 여행 수요 증가로 경유, 항공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유가 강세 지속,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4분기에도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